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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공수처, 전방위 정치보복 기관 될 우려"

2017.10.16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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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전방위적 정치보복을 가하는 기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수처 설치에 대해 기본적으로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법무부가 발표한 공수처 설치안을 보면 통제받지 않는 위헌적인 기관이 될 수 있다며 상식적으로 살아있는 권력에 수사의 칼날을 들이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여권의 세월호 보고 관련 진상규명에 대해서는 이미 법적으로 종결된 사안을 거론하며 국정감사 물타기에 나서야 할 정도로 집권당이 궁색해지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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