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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학생 폭행 논란에 국가비가 밝힌 인종차별 경험

2017.10.25 오후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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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학생 폭행 논란에 국가비가 밝힌 인종차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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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인이 한국인 유학생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지자 요리 유튜버 국가비가 해외에서 겪은 인종차별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20일, 국가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가 살면서 당한 인종차별'이라는 제목으로 스페인, 미국, 프랑스, 영국에서 30년간의 외국 생활 동안 겪었던 인종차별 경험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국가비는 "사실 제가 어제 뉴스로 영국에서 한 남자분이 인종차별을 당하셔서 폭행을 당하셨다는 걸 듣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도 이 나라 저 나라 많이 살아봤지 않나. 제가 어렸을 때부터 여태까지 당해본 인종차별을 손에 꼽을 수가 없다"며 인종차별 이야기를 꺼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국가비는 가장 어린 시절에 살았던 스페인에서의 인종차별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예전에는 한국이 많이 안 알려졌기 때문에 제가 돌아다니면 중국 사람인 거로 바로 생각하고 판단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중국인'이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라며 "중국인이라고 해서 안 좋았다는 말이 아니라, 모르는 사람이 크게 날 부르면 놀리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미국에서의 인종차별 경험을 설명하며 국가비는 "미국에서는 항상 은근한 차별을 당했다. 은행 업무를 보러 갔는데, 내가 영어를 함에도 계속 '뭐라고? 이해가 안 가는데?'라고 반응하며 말 자체를 무시해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국가비가 겪은 차별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차별은 한국인들끼리의 차별이었다. 국가비는 캘리포니아주에서 겪었던 한국인들끼리의 차별을 언급하며 "12살 때 미국 교포 애들이 영어를 못한다는 이유로 같은 한국인을 차별했다. 미국 교포 애들에게 '왜 비웃냐'라고 묻자, 'ABCD나 배우고 와'라고 말하며 얼굴을 엄청 들이댔다. 그때 너무 화가 나서 '너는 가나다라 다시 배우고 와라'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국가비가 20대 시절 프랑스로 이사를 갔을 때는 그냥 걷고 있는데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고 말하는 황당한 사람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가비는 인종차별로 인한 편견은 불필요하다고 밝히며 "내가 몇몇 백인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해서 '모든 백인이 싫어'라고 하는 건 똑같은 사람이 되는 거 같았다"라며 "그런 생각을 버리고 마음을 열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보니까. 인종차별 하는 사람이 문제지. 백인, 그 나라 사람 전체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나라를 가든 인종차별은 있다. 인종차별을 한 사람이 문제인 거지 그 나라 모든 사람이 인종차별을 하는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5일 영국 브라이턴 중심가에서 현지 한국인 유학생이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두 남성에게 샴페인 병으로 가격 당해 상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17세와 16세 용의자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며 "피해자가 인종을 이유로 표적이 된 만큼 이번 사건을 증오 범죄로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국가비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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