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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3분기까지 순익 11조...6년 만에 최대

2017.11.15 오후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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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11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내 6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은행들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11조 2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 5조 5천억 원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국내 은행 당기순이익은 3조 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4% 증가해 3분기 기준 2007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실적은 일부 은행의 구조조정 추진 등으로 대손 비용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이 1조 원이나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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