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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향하는 검찰 수사...연내 소환 가시화

2017.11.19 오전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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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관진 전 장관의 구속 이후 검찰의 적폐청산 수사가 점차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조만간 시작될 당시 청와대 실무진들에 대한 소환조사가 본격 수사의 신호탄이 될 전망입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벌써 3개월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검찰의 MB 정부 적폐청산 수사는 이제 그 정점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이미 수감 중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이어, 군의 불법 정치공작을 지시한 혐의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까지 구속 신세가 됐기 때문입니다.

김 전 장관은 검찰 조사에서 당시 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활동 결과를 청와대에 보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내놨습니다.

이에 따라 국정원과 군에 이어, MB 정부 청와대에 대한 검찰 수사는 이제 시간문제란 분석입니다.

현재 최우선 조사 대상으로 거론되는 건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입니다.

김 전 기획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청와대 외교안보 분야에서 실세로 꼽혔던 인물입니다.

검찰은 김 전 기획관이 군 사이버사령부 활동에 관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직접 지시를 받았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MBC 방송장악 의혹과 관련해선 이동관 전 홍보수석의 소환 조사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검찰 수사가 자신의 측근들을 겨냥하며 턱밑까지 다가오자, 이명박 전 대통령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명박 / 전 대통령(지난 12일) : 지나간 6개월 적폐 청산을 명목으로 보면서 이것이 과연 개혁이냐 감정풀이냐, 정치 보복이냐 이런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관련 수사를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르면 올해가 가기 전에 이 전 대통령이 검찰청 포토라인 앞에 서는 일이 현실화될 거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YTN 김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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