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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야?' 카메라로 '셀카' 수백 장 찍은 오랑우탄

2017.12.08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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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야?' 카메라로 '셀카' 수백 장 찍은 오랑우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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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에 설치된 관찰 카메라로 '셀카' 수백 장을 찍은 오랑우탄의 모습이 네티즌들을 웃음 짓게 하고 있다.


카메라의 주인은 사진가 이안 우드(Ian Wood). 그는 동남아시아 말레이제도 보르네오 섬의 숲 속에 오랑우탄 관찰용 카메라를 설치됐다. 유인원을 방해하지 않고 그들의 행동을 관찰하기 위해서였다.

카메라의 무선 전송 기능으로 찍힌 사진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던 그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설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카메라를 발견한 오랑우탄이 카메라를 물어뜯으며 이리저리 만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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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야?' 카메라로 '셀카' 수백 장 찍은 오랑우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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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야?' 카메라로 '셀카' 수백 장 찍은 오랑우탄

"오랑우탄이 카메라에 이 정도로 관심을 보일 줄 몰랐는데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3살쯤 된 이 오랑우탄은 카메라를 입어 넣어보거나 촬영 버튼을 끊임없이 누르는 등 30여 분 동안 카메라를 가지고 놀았다.

이후 이안이 카메라를 확인했을 때는 수백 장의 오랑우탄 '셀카'가 가득했다. 다행히 카메라는 고장 난 곳 없이 멀쩡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Ian 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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