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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어민 "안전한 어선 영업 보장하라"

2017.12.12 오후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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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자 15명이 숨진 영흥도 낚싯배 사고 이후 어민들이 정부와 해경에 안전한 어선 영업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한국 낚시 어선 협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조수간만의 차가 적은 곳에 구조 시설을 설치하고 전문 인력을 24시간 배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협회 측은 사고 당시 낚싯배 탑승자들이 구명조끼를 상시 착용하도록 한 것이 탈출을 어렵게 했다면서 위급상황 시 즉각 착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낚시어선업자를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안전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낚싯배에 반드시 비치해야 하는 신호탄 등에 대해서도 유효기간이 지난 화약을 처리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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