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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중진 "기다리면 더 큰 통합할 수 있어"

2017.12.15 오전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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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국회부의장과 김동철 원내대표 등 국민의당 호남계 의원 4명이 지금은 통합의 시기가 아니고 기다리면 바른정당을 넘어 민주당 중도파까지 아우르는 더 큰 통합을 추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주선, 박준영, 황주홍, 김동철 의원은 어제 안철수 대표가 포함된 의원 단체 채팅방에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올렸습니다.

입장문에는 지금은 중도세력 통합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압도적이지 않다며 다당제 정착을 위한 개헌과 선거제 개혁에 당력을 집중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의원들은 또 문재인 정부의 대안으로서 중도·개혁 정당 간 세력 통합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자연스레 제기될 것이라며 그 시기가 늦어도 내년을 넘지 않을 거라는 강한 확신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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