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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진행한 첫 자유 회견...눈빛 맞추려 인형까지 동원

2018.01.10 오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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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신년 기자회견은 미리 정해진 질문자도, 사전 조율된 질문도 없이 대통령이 직접 지명하는 자유로운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지명을 받기 위해 인형을 동원하는 아이디어까지 등장했고 대통령이 생각 못 한 돌발 질문도 속출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의 신년사가 끝나고 질문 시간이 시작되자 기자 수십 명의 손이 번쩍 올라갑니다.

일단 대통령과 눈을 맞춰야 질문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김보협 / 한겨레 기자 : 저랑 눈 마주친 거 맞죠, 대통령님?]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와 종이 들기 수법, 화려한 의상도 적중했습니다.

[성현희 / 전자신문 기자 : 제가 오늘 보라색을 입고 나온 게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습니다.]

생방송이라 긴장 속에 다소 어색한 표현도 등장했습니다.

[맹인섭 / 광남일보 기자 :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일정이 상당히 '빡세' 보입니다.]

청와대 기사를 쓰는 출입기자로서 열성 지지자들의 댓글 항의가 부담스럽다는 고민 상담에 문 대통령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좀 담담하게 그렇게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 그렇게 예민하실 필요는 없지 않은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돌발 질문도 속출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2기 내각 구성) 그 부분은 질문 자체가 뜻밖입니다. 아직 뭐 아무런 생각이 없는 문제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한 시간여 동안 외신기자 3명을 포함해 모두 17명의 출입기자가 국정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하는데 언론과의 소통은 핵심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 자유로운 접촉을 더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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