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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강풍에 건조한 지 나흘 된 선박 좌초

2018.01.12 오후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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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지역에 사흘째 폭설이 이어지면서 포구에 매여 있던 배가 좌초돼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군산 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전북 군산시 장자 대교 인근 해상에서 4.9톤급 선박이 좌초된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선박은 건조된 지 나흘밖에 지나지 않았고 지난 10일 선박 등록을 마친 뒤 장자도 선착장에 계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폭설과 강풍, 높은 파도에 배가 좌초돼 엔진과 보조 엔진이 파손돼 6천만 원 상당의 피해를 봐 운항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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