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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朴 재판' 투트랙...'국정원 뇌물' 집중

2018.01.13 오후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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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재판에 이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까지 2개의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재판에 불출석해온 박 전 대통령이 국정원 뇌물 사건에는 적극적인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은 투 트랙으로 진행됩니다.

먼저 대기업에 미르와 K 스포츠 재단 출연을 강요한 혐의로 대표되는 국정농단 재판은 종착지에 거의 다다른 상태입니다.

이와 별도로 국정원 특수활동비 36억5천만 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기소돼 첫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두 재판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박 전 대통령의 대응입니다.

기존 국정농단 재판은 지난해 말부터 변호인단을 사임시킨 뒤 재판을 거부하고 있지만, 국정원 뇌물 재판에 대비해서는 유영하 변호사를 사흘에 한 번꼴로 만나고 있습니다.

국정농단 재판은 혐의가 얽혀있는 다른 피고인들이 잇따라 유죄판결을 받으면서 불리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정원 뇌물 재판은 법원이 수십억대 재산을 동결하는 등 현실적인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사익 추구가 없었다고 강변하던 박 전 대통령이 국정원 돈을 기치료와 옷값에 썼다는 혐의가 입증될 경우 윤리적으로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도 가능합니다.


박 전 대통령은 대기업 회장들의 검찰 진술조서를 증거로 쓰는 데 동의했습니다.

국정농단 재판을 빨리 끝내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다음 달에는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재판이 마무리되고 국정원 뇌물 재판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YTN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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