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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서부 폭설...2명 사망·대입시험 영향

2018.01.14 오전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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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서부 '호쿠리쿠'와 '긴키' 지방을 중심으로 큰 눈이 내려 2명이 목숨을 잃고 일본 대입시험 진행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어제 오후 6시 기준 후쿠이현 '오노'시에 96㎝의 눈이 쌓인 것을 비롯해 시가현 '나가하마'시 인근에 80㎝의 눈이 내리는 등 지역에 따라 평년보다 2배에서 최대 4배 많은 적설량을 보였습니다.

폭설 영향으로 제설작업을 하던 91살 여성과 지붕에서 눈을 치우다 떨어진 80대 남성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이번 폭설로 어제 대학입시 시험을 치른 전국의 시험장 가운데 24곳에서 시험 시작 시간이 늦춰졌습니다.

NHK는 산간지역의 경우 오늘 저녁까지 25cm에서 최대 40㎝의 눈이 더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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