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캐스터]
낚시인에게는 아쉬운 소식이죠. 풍랑 특보가 예상되는 화요일입니다. 월요일 밤, 동해와 서해안을 시작으로 화요일에는 전 해상에 확대되겠습니다. 사실상 출조가 어렵겠고요, 이번 특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최신 기상 정보 계속해서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전반적인 낚시 지수입니다. 새빨갛게 물든 지수가 바다의 상황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바람은 최대 초속 18m까지, 파고는 최대 2.6m까지 예상됩니다. 전 포인트, 출조가 위험하겠습니다.
먼저 서해안부터 알아봅니다.‘매우 나쁨’을 보이는 세 곳, 파고가 1.8에서 2.6m까지 예상됩니다. 해안가 접근 자체가 위험하고요,‘나쁨’으로 나타나는 두 포인트도 초속 14m의 강풍으로 낚시가 힘들겠습니다.
남해안도 출조를 과감히 포기하셔야겠습니다. 보시는 기준에서 좌측의 네 포인트, 초속 13m 이상의 거센 바람이 예상되고요, 비교적 바람이 약한 거제도도 파고가 1.6m까지 일어 낚시가 위험하겠습니다.
동해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후포의 경우 초속 18m로 태풍에 가까운 바람이 불고요, 울진 후정은 파고가 2.5m까지 일어 물보라까지 생기겠습니다. 동해로의 출조도 피하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권입니다. 늘 잠잠했던 서귀포마저 ‘나쁨’으로 나타났습니다. 세 포인트 모두 1.4m의 높은 파고 예상되고요, 추자도와 성산포는 초속 13m의 강풍까지 예상됩니다. 역시 출조는 어렵겠습니다.
맹추위가 예상되는 화요일, 바다의 기세도 맹렬하겠습니다. 낚시보다는 다른 여가활동으로 즐거움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이상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송준규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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