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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폭발물 의심신고..."주인잃은 여행용 가방으로 확인"

2018.02.14 오후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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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역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군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했지만 분실된 여행용 가방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수원역사 지하 2층 분당선 환승 통로 내 화장실 앞에 여행용 가방이 놓여 있는 것을 철도특별사법경찰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특공대와 군 폭발물처리반 등 100여 명이 현장에 출동해 점검한 결과 가방 내부에 폭발물은 없었으며 컴퓨터용 마우스 등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이 역사 내 CCTV에 한 남성이 화장실에 들어가면서 가방을 입구 앞에 세워놓은 뒤 역사 밖으로 빠져나간 장면이 찍힌 사실을 확인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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