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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로리다 고교 총기 난사범은 퇴학생..."총기에 집착"

2018.02.15 오후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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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플로리다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은 올해 19살의 이 학교 퇴학생 니콜라스 크루스라고 수사 당국이 밝혔습니다.


크루스의 퇴학 시기와 구체적인 사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미국 언론들은 동료 학생과 교사들의 말을 통해 평소 말수가 적었지만, 위협적이었고 총기에 대한 집착이 있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가방에 총탄을 넣고 등교했다가 발각돼 학교에서 쫓겨난 적도 있으며 늘 총과 칼 등을 얘기하고 집에 총이 있으며 총기를 사용한 경험담도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과 FBI는 버지니아공대 사건, 샌디훅 초등학교 사건에 이어 미국 내 학교 총격 사건으로는 세 번째로 많은 인명 피해를 낳은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를 놓고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크루스의 웹사이트와 SNS 게시물에 대한 분석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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