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 우주·사이버 사령부 2020년 발족"

일본 방위성이 우주 감시와 사이버 방위 능력 강화를 위해 이 분야 사령부 기능을 가진 조직을 이르면 2020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방위성이 육상, 해상, 항공자위대에서 관련 요원을 선발해 우주, 사이버 분야 사령부 기능을 가진 전문조직을 발족시킬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조직은 사이버 공격에 대처하는 '사이버 방위대'와 우주 감시 부대 등을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행 110명인 사이버 방위대 인원을 연내에 150명으로 늘리는 등 인원 증강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2022년도에는 우주 상황을 감시하는 전문부대도 신설할 계획입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달 에스토니아와 사이버 대책을 연대하기로 했으며 역시 같은 달 열린 일본과 프랑스의 외교·국방장관 회의에선 우주 감시 분야에 대한 양국의 협력 방침을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