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V ‘낚시본부’, 제주도서 1.7m 괴어(?) 낚아...‘도시어부’ 홍대치보다 압도적 크기

FTV 물물교환 낚시예능 ‘낚시본부’가 제주도 선상낚시 촬영에서 괴어(?)를 낚아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다.

이날 동행한 일행이 첫 입질에 정체불명의 고기를 낚았기 때문이다.

한참 힘을 쓰며 버티다 수면 위에 떠오른 녀석을 보고 먼저 정명환은 “장어!”라고 말하고, 이어 고명환은 “학공치!”라고 말한다.

하지만 알고보니 제주도 인근에서 종종 낚이는 어종인 홍대치였다.

홍대치는 큰가시고기목 대치과에 속하는 어류로 남해, 제주도 연안에서 열대 해역까지 널리 분포하며 주둥이를 포함한 대가리가 체장의 약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긴 게 특징이다.

이날 낚인 홍대치는 무려 1m70cm로 낚시 대상어가 아니라 정확한 최대어 기록이 없고 또 어류도감에 1m50cm까지 성장한다고 나와 있어 아마 우리나라 최대어가 아닐까 짐작된다.

한편 ‘도시어부’ 제주도편에서도 1m 남짓한 홍대치가 낚여 라면에 함께 넣어 끓여 먹었는데 의의로 맛있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낚시본부’팀은 이 홍대치로 서귀포 재래시장에서 물물교환에 나섰는데 과연 무엇과 바꿨는지는 3월 13일 화요일 밤 10시 한국낚시채널 FTV를 통해 공개된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김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