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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특사단 北메시지 '촉각'...대화 낙관론 경계

2018.03.08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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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는 우리 정부 대북 특사단이 들고 올 북측의 메시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담겨있다면 북미대화의 출발점이 되겠지만 '또 속지 않겠다'며 과도한 낙관론은 경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은 워싱턴에 도착한 뒤 미 정부 고위인사들과 방북 결과를 공유하며 본격적인 북미 대화 조율에 나섭니다.

미국 정부는 특사단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별도 메시지가 있다고 밝힌 만큼 관련 설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헤더 노어트 / 美 국무부 대변인 : 한국 특사단이 워싱턴에서 와서 직접 (남북 간) 만남에 관한 모든 세부사항을 설명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핵화의 진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내용이라면 북미 대화는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하지만 지난 27년간 북미 합의가 번번이 파기된 만큼 과도한 낙관론을 경계하는 목소리는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동아태 소위원장은 북한의 대화 의지는 긍정적이지만 속지 말아야 한다고 경계했습니다.

앞서 미 정부 고위관계자도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기 위한 시간을 벌려는 것이라면 대화는 결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태도변화가 강력한 제재 덕분으로 보고 무게추는 여전히 압박에 두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북한이 (대화에) 진지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재와 우리가 북한에 대해 하고 있는 것 때문입니다.]


므누신 재무장관도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 할 때까지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대북 특사단이 가져올 보따리에 미국이 북미대화에 나설 만큼 북한의 전향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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