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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성폭행 사실무근...명예훼손 법적대응"

2018.03.15 오후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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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 전 한 3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흥국 씨가 이 여성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누가 사실을 말하고, 누가 거짓을 말하는지는 이제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가수 김흥국 씨는 소속사를 통해 "여성이 주장하는 성폭행이나 성추행은 없었고 성관계도 없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 씨는 그러면서 "오히려 불순한 의도로 접근했다는 정황 증거들이 많다"며 여성을 상대로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보험설계사였던 한 30대 여성은 종합편성채널 MBN과 인터뷰를 통해 2년 전 김흥국을 비롯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정신을 잃었고, 깨어보니 김흥국과 나란히 누워있었다며 성폭행 피해를 주장했습니다.

김흥국 씨는 이에 대해 "술자리가 길어져 잠이 들었는데 깨보니 모두 다 가고 난 후였으며, 그 여성이 가지 않고 끝까지 남아 있어서 당황스러웠다"며 자신은 소파에, 여성은 침대에 있었고 성관계는 당시 너무 술이 과해 있을 수도 없었다며 성폭행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김 씨는 이 여인을 지인이 잘 아는 미대 교수라 소개해서 만났다며 나중에 미대 교수가 아닌 보험회사 영업사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연락을 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후 이 여성이 여러 이유로 계속 만남을 요구해왔고 자신이 잘못된 남녀 관계 문제로 법적 소송이 걸려 있는데 소송 비용으로 1억5천만 원을 빌려 달라고 요구해와 첫 만남부터 의도된 접근이란 의심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공인으로서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상황을 만든 것이 잘못"이라며 "가족이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여성은 14일 방송에서 두 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후 김 씨에게 항의했지만 문제 삼아봤자 크게 더 다친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둘의 주장이 이처럼 팽팽히 맞서고 있어 성폭행 의혹을 둘러싼 양측의 진실공방은 결국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입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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