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이선희, 4월 평양 공연 간다

가수 조용필·이선희 씨가 다음 달 평양에서 열리는 남한 예술단 공연에 참여합니다.

두 사람은 남북 정상회담에 앞서 4월 초에 열릴 예정인 남한 예술단 평양 공연에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사람의 평양 방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 이선희 씨는 2003년 평양에서 진행된 공연에서 '아름다운 강산' 'J에게' 등을 불렀고 조용필 씨는 2005년 단독 콘서트를 연 바 있습니다.

윤도현 밴드와 백지영 씨도 출연 제안을 받아 예술단 일원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큽니다.

추가 참여 인원과 구체적인 공연 계획은 계속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오전 판문점 통일각에서 남북 예술단 실무접촉이 진행됩니다.

가수 윤상 씨가 남측 수석 대표로 나서고 북측은 삼지연 관현악단 현송월 단장과 김순호 행정부단장, 안정호 무대감독 등이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