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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이닝 탈삼진 6개 1실점 호투 승리투수

2018.03.23 오후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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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이닝 탈삼진 6개 1실점 호투 승리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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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에서 뛰는 류현진 선수가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나와 5이닝 동안 1점만 내주며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류현진은 삼진을 여섯 개나 잡아내며 정규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직구와 체인지업에 낙차 큰 커브를 새로 장착한 다저스의 류현진이 에인절스전에서 호투했습니다.

1회 마이크 트라웃을 상대로 커브로 삼구 삼진을 잡아내더니, 빠른 직구로 저스틴 업튼마저 돌려세웁니다.

5이닝 동안 안타도 다섯 개를 맞았지만, 잘 맞은 안타보다는 빗맞은 안타가 많았습니다.

4회 체인지업이 제구가 안 돼 한 점짜리 홈런을 맞은 것이 옥에 티였습니다.

5회 동안 74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볼넷은 한 개만 내주고 삼진은 여섯 개를 잡아내며 올 시즌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득점 주자가 있을 때마다 삼진으로 위기를 넘기는 장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푸이그와 에르난데스, 코리 시거가 솔로 홈런을 터트린 다저스는 4대 3으로 승리했고 류현진은 시범경기 두 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류현진은 시범경기에 한 번 더 나온 뒤, 다음 달 3일 애리조나와 정규리그 경기에 첫 등판할 예정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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