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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활절...전국서 미사·예배 열려

2018.04.01 오전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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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을 맞아 오늘 전국 성당과 교회에서는 미사와 예배가 잇달아 열립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어제저녁 부활 성야 미사를 연 데 이어 오늘 낮 12시 명동성당에서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봉헌합니다.

염수정 추기경은 부활 성야 미사에서 오랫동안 상처로 억눌려 있던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치유의 길을 찾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특히 본분을 망각한 일부 성직자들의 잘못된 행동으로 교회가 오히려 약한 이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다고 지적하면서 교회, 특히 성직자들이 회개와 참회를 통해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개신교계에서도 이주노동자를 비롯한 소외 이웃을 초청한 가운데 약 70개 교단이 참여하는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를 오늘 오후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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