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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주말 최대 고비...막판 협상 주목

2018.04.07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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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TX조선해양 사태가 이번 주말 중대 고비를 맞습니다.


사측은 추가 희망퇴직이라는 최후통첩을 했지만, 노조는 인력 구조조정에 여전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채권단은 오는 9일을 시한으로 제시했습니다.

임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때 조선업계 '빅 4'로 불렸던 STX조선!

STX그룹의 무리한 사업 확장과 조선산업 장기 불황으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지난 2016년 5조 원 규모의 출자 전환으로 법정관리를 졸업하며 위기를 극복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146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조선업계 구조조정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STX조선 노사는 이번 달 초 자구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습니다.

사측은 생산직 근로자 690명 가운데 500여 명을 줄이는 안을 내놨습니다.

최근 희망퇴직에 응한 115명 외에 추가로 400여 명이 회사를 떠나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노조는 이미 수년 동안 퇴사한 사람이 많은 상황에서 추가 인력 감축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STX조선은 대표이사 명의로 담화문을 내고, 8일 오전까지 희망퇴직과 아웃소싱을 추가로 받겠다고 최후 통첩했습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도 오는 9일까지 노사가 자구안 이행 확약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법정관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주말을 거치면서 막판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YTN 임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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