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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외환시장 개입내역 공개 다음주 IMF총재와 협의"

2018.04.13 오후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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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다음 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춘계회의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와 만나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연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 홍보대사 위촉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부는 외환시장의 개입 내역을 시차를 두고 공개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지난달 18일 발표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외환시장 개입내역 공개는 미국과 쌍무적으로 협의하는 게 아니라 전 세계를 상대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외환시장 개입내역 공개는 IMF와 G20의 권고에 따라 미국과 기존에 환율보고서에 대해 논의하던 차원에서 협의하는 것이지 한미 자유무역협정과는 별개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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