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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모녀 시신 발견 10일 만에 친척 인계 화장

2018.04.16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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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로 추정되는 충북 증평 41살 A 씨 모녀 시신을 친지가 인계해 시신 발견 10일 만에 화장됐습니다.


괴산경찰서는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고 친척도 시신인계를 거부해 시신처리를 놓고 고심했으나 친척 B 씨가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남편과 어머니가 사망해 시댁과 친정집과 연락이 끊긴 데다 A 씨가 숨진 시기를 전후해 그의 차량을 처분하고 출국한 여동생마저 경찰의 귀국 요구에 응하지 않자 친척 B씨가 시신을 수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지난 6일 오후 자신의 아파트에서 4살 난 딸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차 부검을 통해 A 씨의 사인을 독극물 중독이라며 자살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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