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산불 진화 완료...3㏊ 소실

어제 저녁 7시 반쯤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잔교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오늘 아침 진화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오전 4시 10분쯤 주불을 진화한 데 이어 오전 7시쯤 진화를 완료하고 뒷불감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산림 당국은 임야 3㏊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산불이 골짜기를 타고 번지면서 어젯밤 인근 마을 주민 3명이 한 때 잔교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어제 오후 4시쯤 동부전선 비무장지대 북측 구역에서 발생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하한 산불 진화작업도 재개됐습니다.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산림청 헬기 4대를 투입해 진화 중인데 현재까지 군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