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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파워캐스트 이재환 대표, 비서에 갑질·성희롱 논란

2018.04.21 오전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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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파워캐스트 이재환 대표, 비서에 갑질·성희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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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친동생인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가 비서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비서에게 정상적인 업무 범위를 벗어난 지시를 했으며, 여비서 채용 과정 등에서 비상식적인 언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의 전직 수행비서는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으면 번호를 알아오라고 했다"며 "여직원들이 있는 자리에서 소리를 크게 틀어놓고 야한 동영상을 보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가 여비서 면접으로 지원자와 드라이브를 하고, 지원자에게 노래를 시키거나 "일어나서 뒤돌아보라"고 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환 대표는 "부적절한 처신으로 고통을 느끼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모든 게 제가 부족해 일어난 일로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재환 대표는 재산커뮤니케이션을 운영하다가 회사가 CJ그룹의 방송송출대행업체인 CJ파워캐스트에 합병되면서 최대주주이자 공동대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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