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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美 재무 "무역 협상 위해 중국행 고려 중"

2018.04.22 오전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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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협상을 위해 중국 방문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각 21일 AFP통신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춘계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계 경제에 위협이 되는 무역전쟁 관련 협상을 위해 중국 방문을 생각하고 있다"며 "현시점은 고려하는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구체적인 시기와 논의 주제 등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무역 분쟁이 한창이던 이달 초 "중국과 무역전쟁이 벌어질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으며, 우리의 목적은 중국과 계속 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앞서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미국과 중국이 관세가 시행되기 전에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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