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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조현아 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즉시 사퇴"

2018.04.22 오후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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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최근 갑질 논란과 관련해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와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에 대해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사퇴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회장은 오늘 본인 명의로 된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회장은 사과문에서 "대한항공의 회장으로서 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딸이 일으킨 미숙한 행동에 대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한항공 임직원과 마음의 상처를 입은 피해자들께도 머리 숙여 다시 한번 사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전문경영인 부회장직을 신설해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를 보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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