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전자담배 폭발로 30대 남성 사망"

미 플로리다주에서 한 남성이 전자담배 폭발로 사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AP통신이 탬파베이 타임스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각 15일 공개된 '파이넬러스-패스코' 부검 보고서는 지난 5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숨진 38살 남성 '톨매지 델리아'의 사망 원인이 전자담배 폭발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부검 보고서는 폭발로 전자담배 파편 두 개가 사망자 두개골로 들어갔으며, 사망 원인을 발사체에 의한 머리 부상으로 판정했습니다.

이 남성은 당시 불타는 자택 침실에서 소방관들에 의해 발견됐으며, 신체의 80%에 화상을 입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