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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중과에 서울 주택 거래 '반 토막'

2018.05.17 오후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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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되면서 지난달 서울 지역 주택 거래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서울 지역 주택 매매량이 만 2천여 건으로 전달보다는 48.8%,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6.8% 줄었다고 집계했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집 여러 채를 가진 사람들이 지난 3월 서둘러 집을 팔면서, 중과가 시작된 지난달에는 상대적으로 매매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수도권과 전국 주택 매매량도 한 달 전이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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