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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누드모델 몰카' 20대, 오는 18일 첫 재판

2018.06.04 오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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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미대 수업에서 동료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찍어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의 첫 재판이 오는 18일 열립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동료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찍어 퍼뜨린 혐의를 받는 25살 안 모 씨의 첫 공판을 오는 18일 연다고 밝혔습니다.

안 씨는 지난달 1일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찍어 남성 혐오 사이트인 '워마드'에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안 씨는 쉬는 자리를 놓고 남성 모델과 말다툼을 벌인 뒤 홧김에 사진을 찍어 올렸다고 진술했습니다.

법원은 성폭력 관련 사건인 만큼 재판이 비공개로 진행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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