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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사관 돌진 공무원 석방...정신병원 입원

2018.06.08 오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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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망명을 요구하며 차를 몰고 미국대사관으로 돌진한 여성가족부 공무원 윤 모 서기관에 대해 경찰이 불구속 수사를 결정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윤 씨가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고, 정신 질환에 의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초범이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치장에 수감됐던 윤 씨는 만 하루 만인 오늘 오후 7시 반쯤 석방돼, 구급차에 실려 정신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윤 서기관은 과거 과대망상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며, 미국 연수를 앞두고 영어 공부에 부담을 느끼면서 증세가 심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씨는 어젯밤 승용차를 몰고 서울 미국 대사관 정문을 들이받아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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