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첫 재판이 내일(15일) 열립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내일 오후 2시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의 첫 공판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내일은 공판준비기일인 만큼 검찰과 피고인 측의 주장에 따라 사건의 쟁점과 증거, 증인 등을 정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비서 김지은 씨를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안 전 지사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범죄 혐의에 대해 다퉈볼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모두 기각됐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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