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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쿵'...보험 사기 저지른 중학교 동창들

2018.07.05 오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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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사고를 낸 뒤 1억 원이 넘는 보험금을 챙긴 중학교 동창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사기 혐의 등으로 24살 신 모 씨 등 27명을 불구속 입건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신 씨 등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 2월까지 경기 일대에서 큰길로 나오거나 차선을 바꾸는 차량을 골라 사고를 내 보험금 1억3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경기 시흥의 중학교 동창생인 이들은 번갈아가며 차에 타 사고가 나면 병원에 입원해 돈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보험금 지급이 늦어지면 금융감독원이나 보험사에 민원을 넣어 재촉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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