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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내일 청와대 앞 경영진 퇴출 공동 집회

2018.07.13 오전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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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갑질과 기내식 파동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소속 직원들이 내일(14일) 처음으로 공동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직원연대는 내일(14일) 저녁 7시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갑질 경영진 퇴출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두 항공사 직원연대는 물벼락 갑질로 촉발된 한진그룹 일가의 잇단 갑질 논란과 기내식 파동 이후 제기된 아시아나 박삼구 회장의 성희롱 논란 등을 규탄하고 퇴진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내일 집회에는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를 비행기로 접어 날리는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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