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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더워" 피서지에 인파 붐벼

2018.07.14 오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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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이 전국을 달군 오늘 바닷가와 계곡 등 전국 피서지가 무더위를 식히려는 인파로 붐볐습니다.


피서지 표정을 김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불볕더위 속 피서지는 역시 바닷가와 해수욕장이 최고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전국 곳곳의 해수욕장은 피서객들로 붐비기 시작해 오후가 되자 만원입니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고무보트를 즐기고 수영을 하는 등 물놀이로 무더위를 잊고 있습니다.

밀려 오가는 파도에 몸을 맡기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무더위가 저 멀리 달아납니다.

[손정민 /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 날씨도 너무 좋고 미세먼지 없어서 가족이랑 나들이 왔는데 아이들이랑 해수욕을 해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내륙의 산간 계곡 역시 무더위를 피하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유리알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물 맑기로 유명한 충북 괴산 화양계곡 역시 피서객들이 하루 종일 끊이지 않았습니다.

에어컨 바람과 얼음물 못지않은 계곡의 바람과 계곡 물은 무더위를 식히기에 충분합니다.

친지 가족들이 그늘막에 앉아 준비해 온 음식을 즐기는 것 또한 무더위를 쫓아버립니다.


[조한나 / 청주시 사창동 : 너무 더워서 시골 계곡에 와서 친구들이랑 가족들이랑 고기도 먹고 아이들은 계곡에서 노는 것 보니까 행복하고 기분도 좋고 또 오고 싶어요.]

'덥다 더워'를 연신 입에 달고 지내었을 할 휴일에 피서지를 찾은 행락객들은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히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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