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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남기고 떠난 소설가 최인훈...영결식 엄수

2018.07.25 오후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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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3일 별세한 한국문학의 거목 故 최인훈 선생의 영결식이 거행됐습니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문학계 인사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인을 추모하는 시가 낭송되자 유가족과 지인들은 끝내 눈물을 훔칩니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선후배 작가들이 참석해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故 최인훈 작가는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때 월남했습니다.

분단의 현실을 문학적으로 치열하게 성찰한 그는 '광장'을 필두로, 회색인, 서유기 등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대표작 '광장'은 남북의 대립 속에 중립국 행을 택하는 주인공의 고뇌와 좌절을 통해 전후 새로운 시대 정신의 출현을 알렸습니다.

영국과 일본, 러시아 등 세계 각국에 번역 출간돼 우리 문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도 했습니다.


24년간 대학교수로서 많은 문인 제자를 배출했고 병상에서도 작품을 다듬을 만큼 글쓰기에 대한 애정을 놓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그의 문학에 대한 열정을 인정해 1999년 보관문화훈장에 이어 두 번째로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습니다.

YTN 이광연[ky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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