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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무서운 아내'...남편 살해후 안방에 은폐

2018.07.25 오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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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끔찍한 살인사건이 일본에서 일어났습니다.


남편을 살해한 부인이 시신을 넉 달 동안 방에 숨기고 아이들과 함께 생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남편과 귀여운 딸, 그리고 개구쟁이 쌍둥이 아들과 북적거리며 열심히 살고 있다!"

44살 주부가 행복한 가정생활을 자랑하듯 SNS에 올린 글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전혀 달랐습니다.

이 주부는 지난 3월 초 남편이 행방불명됐다며 경찰서를 찾았습니다.

그로부터 20일 뒤에는 시청에 이혼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당시 남편은 여전히 행방불명 상태.

이를 이상하게 보고 수사를 벌여온 경찰이 최근 이들 부부의 집을 급습해 벽장에서 남편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시신은 시멘트로 단단히 굳혀져 봉지에 싸인 상태였습니다.

행방불명 신고를 하기 직전 부인이 남편을 살해한 뒤 넉 달이 넘도록 시신을 방에 두고 아이들과 함께 생활해 온 것입니다.

[이웃 주민 : (그 부인이) 평소 빨리해! 뭐 하는 거야!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불량스럽고 좀 무서운 느낌이었어요.]


11살 연하인 남편은 과거 머리에 상처를 입고 직장에 출근하는 등 상습적으로 부인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살인 등의 혐의로 부인을 체포한 경찰은 정확한 살해 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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