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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술 마신 뒤 바다에 빠진 여성 구조

2018.07.28 오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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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늘 새벽 2시쯤 전남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 인근에서 바다에 빠진 57살 A 씨를 10여 분 만에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닷물을 마신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 조사결과 A 씨는 술을 마신 뒤 인근을 걷다가 바다에 빠진 채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항구나 해안가 주변에 접근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이 같은 행동을 삼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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