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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겨울 맞은 놀이동산...차별화로 승부수

2018.07.29 오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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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도쿄나 오사카 등 대도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 놀이동산이 이용객 감소로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존폐 위기에 놓인 놀이동산들이 차별화된 승부수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사]
건물 20층 높이로 올라간 놀이기구가 순식간에 아래로 곤두박질칩니다.

이 놀이동산은 최근 어른 기준으로 만오천 원의 입장료를 전격 폐지했습니다.

해마다 이용객이 줄어들자 고심 끝에 내린 특단의 조치입니다.

[이용객 : 무서운 놀이기구는 타지 않는데 입장료를 내는 것으로 좀 아깝지요.]

놀이동산 측은 대신 이용객이 시설 안에서 식사나 쇼핑을 하면 입장료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네코 야스키 / 놀이동산 홍보과장 : 입장료를 무료로 하면 이용객 수가 금방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이 주로 찾는 작은 놀이동산.

다른 지역 놀이동산처럼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나름의 노력으로 64년 동안 이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이용료를 거의 올리지 않아 부담이 적은 게 비결 중 하나입니다.

[이용객 : 500원이면 놀이기구를 탈 수 있어요. 싸지요.]

저렴한 이용료보다 더 중요한 건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과의 거리감을 좁힌 데 있습니다.

[이용객 : 놀이동산 직원들이 말을 걸어주거나 친절하게 이끌어 주거나 합니다.]


[하라사와 코지 / 놀이동산 원장 : 스태프와 이용객들과의 친근감, 그것이 첫 번째라고 생각합니다.]

인구 감소에다 다양한 레저와 스마트 폰 보급 등으로 한겨울을 맞고 있는 놀이동산이 차별화된 승부수를 띄우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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