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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폭염에 몸살...물고기 떼죽음·붉게 물든 호수

2018.08.02 오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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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도 연이은 폭염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저수지 양식장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가 하면 내륙 소금호수의 색깔이 붉은색으로 변하기도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랴오닝성에 있는 저수지 양식장입니다.

길이 2km의 물기슭을 따라 죽은 물고기들이 가득합니다.

[마을 주민 : 예전엔 물이 가슴까지 찼는데 지금은 수위가 한 뼘 정도예요. 40도가 넘으면서 물고기가 다 죽었어요. 평생 처음 봅니다.]

산시성 원청에 있는 중국 최대의 소금호수가 붉게 물들었습니다.

녹색과 푸른색, 노란색으로 변한 염전도 있습니다.

기온이 40도를 오르내리면서 미생물이 급증해 일어난 현상입니다.

여름에 시원했던 랴오닝 성 선양도 66년 만의 무더위에 병원마다 온열 환자가 넘쳐납니다.

[한롱페이 / 의사 : 어제 하루만 상태가 위중한 온열 환자가 8명이나 됐고 2명은 숨졌습니다.]

에어컨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제때 설치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류옌 / 전자상가 부점장 : 매일 5천 대가 팔리고 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80% 늘었습니다.]

폭염이 극성을 부리는 지역에서는 수시로 인공 강우까지 하며 더위를 식히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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