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버스 성추행' 50대 남성 구속..."시민들이 붙잡아"

출근길 서울 시내 만원 버스에서 성추행한 뒤 달아나다가 시민들에게 붙잡힌 5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버스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58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7일 아침 8시 반쯤 서울 지하철 서대문역 근처를 지나는 버스 안에서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피해 여성이 항의하자, A 씨는 버스에서 내린 뒤 왕복 8차로를 무단횡단하며 달아났지만, 뒤쫓아간 시민들에게 붙잡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