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가계소득 분배지표 오늘 공개

고용지표와 함께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중요한 성적표인 가계소득 분배지표가 오늘 공개됩니다.

통계청은 오늘(23일) 가계동향 소득부문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올해 2분기 가계소득과 분배지표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난 1분기엔, 저소득층 소득이 크게 줄면서 상위 20%에서 하위 20%를 나눈 5분위 배율이 6배 가까이 벌어졌습니다.

2003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큰 차이로, 소득 격차가 역대 최악으로 벌어졌다는 뜻입니다.

다만, 상위 20％ 가구 수입이 크게 늘면서 1분기 전체 가계 소득은 476만 원으로 4년 만에 최대 폭으로 뛰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하반기 경제정책을 발표하면서 양극화 해소에 중점을 둔 '저소득층 일자리·소득 지원 대책'을 내놨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