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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승희 법인카드 부정사용 의혹...환수 요구

2018.08.27 오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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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시민단체가 함승희 전 강원랜드 사장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에 대해 환수조치와 법적 고발을 요구했습니다.


강원 태백시민연대는 오늘 성명을 통해 "폐광지역의 경제 회생을 목적으로 설립된 강원랜드에서 대표이사 한 사람을 위해 불법적이고 변칙적으로 기업의 이윤이 사용된 것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원랜드의 국민적 신뢰를 잃어버리게 한 것은 지역주민도 직원도 아닌 강원랜드 경영진"이라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환수조치, 법적 고발을 촉구했습니다.

함 전 사장은 강원랜드 사장으로 재직한 2014년 12월부터 3년간 서울 강남 일대에서 30대 여성과 데이트를 즐기며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으며, 강원랜드 해외출장에도 동행한 해당 여성, 손 모 씨는 함 전 사장이 설립한 '포럼 오래'의 사무국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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