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꿈의 시총' 1조 달러 장중 돌파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장중 시가총액 1조 달러, 우리 돈 천117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오늘 뉴욕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오전 한때 1.9% 상승한 2천50달러 50센트를 기록, 시총 1조 달러 달성을 위한 기준점인 주당 2천50달러 27센트를 넘어섰습니다.

아마존은 오늘 주당 1.33% 오른 2천39달러 51센트로 장을 마감해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9천95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아마존이 종가 기준으로 시총 1조 달러를 달성하면 미 상장기업 기준으로 애플에 이은 두 번째가 됩니다.

아마존은 지난해 유통업체 홀푸드를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인수 합병으로 기업 가치를 키워 지난 2분기 순익이 25억 달러를 기록, 1년 전보다 12배 급증했습니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2일 미 상장기업으로는 처음 '꿈의 시총'으로 불리는 1조 달러를 처음으로 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