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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오늘 저녁 백악관에 김정은 메시지 전달

2018.09.06 오후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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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북 특사단을 이끌고 평양에 다녀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메시지를 오늘 저녁 전화 통화를 통해 미 백악관에 전달합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 실장이 오늘 저녁 8시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의용 안보실장은 앞서 특사단 방북 결과 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의 비핵화 결정이 옳았다고 느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며 미국에 메시지 전달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실장은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그제(4일) 전화 통화에서 전해달라고 한 메시지를 어제 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제 문 대통령에게 북한과 미국, 양쪽을 대표하는 수석 협상가, 치프 니고시에이터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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