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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정상회담 초청, 명분 쌓기에 불과"

2018.09.11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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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청와대가 평양에서 열릴 남북정상회담에 여야 5당 대표의 동행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야당과 협력했다는 명분을 쌓기 위한 지나치게 정략적인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청와대가 정상회담 1주일 전에 대단히 민감한 문제를 당사자의 동의도 없이 공개적으로 밀어붙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야당 대표와 의장단의 역할에 대한 협의나 의제 조율도 없이 동행하라는 건 행정부의 정상회담에 입법부의 수행을 요구하는 꼴이라며 청와대가 국론 분열을 만들기보다 실질적인 비핵화 진전에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조태현[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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