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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키디비 "블랙넛 랩은 힙합 아닌 성폭력...엄벌해달라"

2018.09.13 오후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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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디비'로 알려진 래퍼 김보미 씨가 '블랙넛' 김대웅 씨의 가사와 공연으로 성적 모욕을 당했다며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키디비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래퍼 '블랙넛'의 모욕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사건은 힙합 래퍼의 '비판' 개념이 아닌 '성폭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블랙넛'의 가사와 퍼포먼스는 명백한 의도가 있는 성적 모욕이라며, 잠도 못 자고 음악 활동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블랙넛' 김대웅 씨는 자작곡에 키디비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가사를 쓰고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네 차례 공연에서 성적 모욕감을 주는 퍼포먼스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지원[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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