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서 웨스트 나일열로 22명 숨져...환자 202명 발병

올해 들어 그리스에서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뇌염의 일종인 웨스트 나일열이 창궐해 2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그리스 질병통제예방센터 가 밝혔습니다.

센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웨스트 나일열에 202명이 감염됐으며, 사망자 외에도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22명 가운데 12명이 위중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10년 처음 그리스에서 발견된 웨스트 나일열은 당시 262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35명이 숨졌습니다.

조승희[jo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