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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비판한 책 '공포' 벌써 9쇄 인쇄

2018.09.14 오후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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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비판한 책 '공포' 벌써 9쇄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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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게이트 사건을 보도했던 기자인 밥 우드워드가 최근 출간한 책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이 책은 출간 첫날인 11일, 미국에서만 75만 부가 팔렸고, 출판사는 9쇄를 찍는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만 115만 부가 나오는 셈이다.

출판사 사이먼 앤 슈스터 회장 조너선 카프는 "밥 우드워드의 책 '공포'는 양장본, 전자책, 오디오 북까지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 중"이라면서 "일종의 문화적 현상"이라고 자찬했다.

미국 언론은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자신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발뺌하고 있지만, 대중들은 우드워드 기자의 글을 신뢰한다"면서 "해외 정부 대사관 관계자도 이 책을 한꺼번에 10권 이상 주문했다"고 전했다.


대형 서점들도 이 책이 엄청난 속도로 팔리고 있으며, 정치를 다룬 책이 이렇게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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